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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미군에 “이란 미사일 격추하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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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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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직후 중동 주둔 미군에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을 격추하라”고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군은 지난 4월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무인기(드론)·미사일 공습 때도 요격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이스라엘 방공망과 미군 등 동맹국 공군의 활약으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의 약 99%가 격추돼 이스라엘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의 공격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국가안보팀으로부터 계속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앞서 1일 오후 7시30분경부터 이스라엘에 20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이 살해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헤즈볼라 사무총장 하산 나스랄라 등에 대한 보복”이라며 “이스라엘의 군사·안보 핵심 시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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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정철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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