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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이 이끈 광주는 1일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1-0으로 꺾었다.
앞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대회 첫 경기에서 7골을 퍼부으며 ACLE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광주는 일본 적지에서 가와사키까지 무너뜨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J리그 강호를 연거푸 제압하면서 광주가 ACLE에서도 불가능을 모르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구단인 광주는 그동안 주류와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독한 전술가 이정효 감독의 지도 아래 지난해 K리그1 3위에 오르며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썼다. 사상 처음으로 ACLE 티켓을 전리품으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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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가와사키를 맞아 허율과 신창무를 투톱에 세우고 가브리엘, 정호연, 박태준, 아사니를 2선에 배치하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후방은 이민기, 김경재, 변준수, 김진호가 섰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초반부터 조직적인 공격 움직임을 가져간 광주가 일찍 균형을 깼다. 전반 19분 김진호가 문전 쇄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아사니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정성룡 골키퍼를 상대로 정가운데로 강하게 차는 담력이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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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광주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가와사키가 후반 들어 외국인 공격수 2명을 더 추가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광주는 지키는데 중점을 뒀다. 몇 차례 실점할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김경민 골키퍼가 몸을 날린 덕분에 골문을 탄탄하게 지켰다. 끝까지 가와사키에 실점을 피한 광주가 1-0으로 이기면서 동아시아 지역에서 2연승으로 기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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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럽들의 ACLE 2라운드 성적이 괜찮다. 이튿날인 2일 울산 HD가 요코하마를 상대한다. 울산은 1차전에서 가와사키에 0-1로 패했기에 이번에 1승을 따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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