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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일 개막…윤이나, 메인 스폰서 대회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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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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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가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이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중 단일 스폰서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이자, 이번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대회 또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선수 라인업과 다양한 갤러리 이벤트, 그리고 다른 골프 대회에서는 접하기 힘든 트랜디한 먹거리를 준비해 이번 시즌 최고의 골프 축제가 될 전망이다.

▲ 개인 타이틀을 위한 뜨거운 경쟁 예고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올해 대회에서는, 골프 팬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박성현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다. 부상 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박성현에게 많은 팬들과 미디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상금왕을 비롯, 다양한 개인 타이틀을 두고 선수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가 한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우승 상금 2억7000만 원이 걸린 상금왕 레이스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2024시즌 1회 우승과 톱10 11회, 상금순위 3위에 올라있는 윤이나가 메인 후원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인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도 최근 첫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준우승 1회와 톱10 6회의 기록을 가진 이동은도 함께 출전해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 갤러리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강화

매년 대회를 찾아주는 갤러리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는 갤러리 플라자를 확장하고 편의시설인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하이트진로 역사관을 운영해 역대 우승자 핸드프린팅, 우승 사진과 포스터 전시 등으로 구성된 명예의 전당을 선보이며, 초대 우승자 트로피를 포함한 하이트진로의 주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추가로, 대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트렌디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서울숲의 핫플레이스 '제스티살룬', 박재범의 '마사타코', 데이비드 베컴이 극찬한 '삼거리 푸줏간', 그리고 펠즈피자와 쓰리버즈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갤러리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 준비

공식 연습일인 2일에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패밀리 골프대항전'은 선수와 가족이 한 팀을 이뤄 우승팀의 이름으로 500만 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사회 공헌 이벤트다. 올해는 윤이나, 박현경, 홍지원, 김재희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과 인사이드 로프 체험을 통해 선수들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대회장을 찾은 다양한 연령대의 갤러리들을 위한 팬 인터랙션 존도 구성돼 출전 선수들과 직접 만나 싸인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출전선수들과 함께하는 기부 활동의 명맥 이어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2008년부터 매년 출전 선수들과 함께 총 상금의 5%를 기부해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금액은 6억 원을 넘는다. 기부금은 올해도 변함없이 장애인 휠체어 탑승차량 제공 및 포천 장애인 복지시설 해뜨는 집 등 총 14곳의 사회복지기관에 후원 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걸맞게 이번 대회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선수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대회장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3일부터 열리는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SBS골프채널(1-2R 08:30-18:30, 3-4R 09:00-16:00)과 네이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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