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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요리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흑백요리사', 반응 터질 만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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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흑백요리사'가 재미와 화제성을 이븐(even)하게 모두 잡았다.

지난 7일 추석 당일 첫 공개 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다 넷플릭스의 화제작이 되어버린 '흑백요리사'.

"백종원이 요리 연구가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프로그램", "시간 순삭됨", "눈 가리고 심사하는게 대박이었음. 예상도 못함"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안성재 심사위원의 심사평은 '밈'으로 자리잡았으며, 출연자들 한명한명의 스타일부터 출연하지 않은 스타셰프들의 근황까지 모조리 화제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22일(일)까지 3,800,000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고 18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지난 17일 공개하자마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다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요리 서바이벌이 얼마나 재밌겠냐 싶을 수 있지만, 첫 화를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20명의 백수저, 80명의 흑수저로 나뉘어져 묘한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회차가 지날수록 반전과 감동까지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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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최강록, 정지선 등 유명 셰프에 더해 세계요리 대회 심사위원이 참가자로 등장한다니. 뿐만 아니라 흑수저 중에서도 내로라하는 유명 셰프들이 대거 등장한다. "촬영 기간 동안 서울에 갈만한 가게 다 문 닫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나올만큼 , 오픈했다 하면 만석을 이루는 셰프들이 가득이다. '어떻게 다 섭외했지?' 싶을 정도.

첫회 라인업부터 놀라움을 안겼고, 스승과 제자, 만화책을 한 장 쭉 찢어 요리로 재현해내는 참가자, 아이들의 입맛을 책임지던 급식 조리사, 파스타 요리 하나로 안성재의 '생존' 평가를 받아낸 참가자까지. 이에 더해 스타셰프들이 존재하는 백수저와 흑수저와의 경쟁에서 반전의 결과까지 이끌어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또 넷플릭스만의 웅장한 스튜디오와 셰프들도 인정한 주방 시스템, 전문가적인 내용 등이 담기면서 자극적인 연출이나 특별한 빌런이 존재하지 않고도 '음식' 자체로 프로그램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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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과 안성재의 결이 다른 심사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참가자들이 백종원이 아닌 안성재, 안성재가 아닌 백종원에게 평가를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절로 떠오르게 했다.

눈을 가리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아이디어는 큰 흥미를 유발했다. 현재 백종원이 눈을 가리고 음식을 받아먹는 장면은 "이거 개그프로그램 아니죠?"라는 반응이 나오며 짤로 돌아다니고 있지만, 눈을 가리고도 생소한 음식, 요리 방법까지 맞춰버리는 백종원에 다시 한번 놀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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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의 깐깐하고도 정확한 심사평도 이목을 모은다. 약간의 소금 간의 차이로 '보류'라는 선택을 한 안성재. '익힘 정도가…', '타이트하게 들어갔다', 'EVEN하게 익지 않았다' 등의 심사평과 "보류하겠습니다" 등의 멘트까지 화제다.

이를 연출한 PD의 필모그래피도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윤현준 PD는 '해피투게더', '상상더하기' ,'김승우의 승승장구', '신화방송', '크라임씬', '비정상회담', '슈가맨', '한끼줍쇼',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 등 매 프로그램 색다른 소재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현재 5회가 남겨져있는 상황이기에, '흑백요리사'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1위를 거머쥐게 될 셰프는 누가될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오는 10월 1일 8-10회가 공개된다. 이어 10월 8일 11-12회까지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넥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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