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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경기력 비판 받던 토트넘, 맨유 3-0 완파→공식전 4연승...'햄스트링 부상' 손흥민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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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최근 이어지던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토트넘은 공식전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한 수 아래로 평가된 팀을 상대로 아쉬운 경기력과 이어지는 실점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부담스러운 올드 트래포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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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 도중 불편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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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맨체스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쌓은 토트넘은 3승 1무 2패 승점 10으로 8위에 올랐다. 반면 맨유(승점 7)는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완패를 당하면서 시즌 3패째(2승 1무)를 당하며 12위에 머물렀다.

이날 토트넘 출전 명단에는 '캡틴' 손흥민의 이름이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바흐전에서 후반 26분경 허벅증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그대로 교체됐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 뒤 구단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영상을 게시했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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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빠지자 토트넘 선수들은 승리로 위로하고 싶은 듯 더욱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른 시간부터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미키 판 더 펜이 긴 거리 드리블 후 내준 컷백 패스를 브레넌 존슨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반격에 나섰으나 전반 4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제임스 매디슨을 향한 위엄한 태클을 하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 열세에 빠지며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반대로 1명 더 많은 수적 우세를 잡게 된 토트넘은 후반 2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달아났고, 후반 3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닉 솔란케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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