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인 EVSIS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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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인 EVSIS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메가와트(MW) 단위의 전력을 공급하는 미래 충전기술인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egawatt Charging System, MCS)이다. 1000kW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해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버스, 대형 전기트럭, 선박, UAM 등의 충전에 적합하다.
높은 전류와 전압을 사용하는 메가와트 충전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안전성과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 됐다. 외형의 디아고날(사선) 라인을 부각시켜 미래지향적이고 빠른 속도감을 표현함으로써 EVSIS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커넥터는 일반 충전기보다 고전력을 사용하는 만큼 사이즈와 무게가 증가하여 사용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블 관리 시스템(Cable Management System, CMS)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CMS는 모터를 이용해 케이블을 상하로 이동할 수 있어 바닥 끌림을 방지하고, 케이블 무게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조명 및 디스플레이 디자인에도 사용자의 경험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제품 상단 조명은 대형 상용차량의 운전석 높이에서도 충전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측면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광고, 이벤트 등 충전 외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해당 메가와트 충전기는 내년에 상용화할 계획이며, EVSI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EVSIS 충전기를 설치하여 충전거점을 확산하고 있다. 동시에 완속부터 초급속 충전기까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 E-pit 충전소 독점 공급, 환경부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 공급 시장에서도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으며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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