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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 초반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미키 판 더 펜이 맨유의 패스를 끊은 뒤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다. 그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컷백을 내줬고 이를 브레넌 존슨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10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안드레 오나나의 롱킥을 받아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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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막바지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제임스 매디슨을 막는 과정에서 거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분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유도 득점을 노렸으나 세밀함이 부족했다.
토트넘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닉 솔란케가 파페 사르의 헤더를 밀어 넣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토트넘의 3-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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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맨유 텐 하흐 감독이 경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해고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우리 모두 여름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으로서 개선해야 할 점과 선수단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검토를 거쳐 내린 결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모든 결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걸 알면서 내린다. 구단주, 수뇌부, 스태프, 선수들까지 모두 한배를 타고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늦게 합류한 선수도 있다. 조직을 개선하기 위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영향력 있는 선수들의 부상을 해결해야 한다. 앞으로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좀 필요하다. 나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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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맨유가 새로운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맨유와 가까운 소식통은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새 감독이 부임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은 낮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유력한 후임자로 꼽히고 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이 레이더망에 남아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과 인터 밀란 시모네 인자기 감독도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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