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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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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징검다리 휴장 앞두고 변동성…日·中 영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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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증시전망]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보고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증시가 징검다리 휴장을 앞두고 변동성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자민당 선거 이후 엔화 향방, 차이나 플레이 지속 여부 등도 변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의 9월 고용 및 ISM 제조업 PMI, 한국 수출과 파월의장 발언,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엔·달러 환율 변화, 차이나 플레이 지속 여부, 국내 휴장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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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2,313.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13%) 내린 5,738.1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0.70포인트(0.39%) 밀린 18,119.59에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됐지만 투자자들은 고점 부담이 더 큰 듯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

한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의 증시 영향력은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주중 미국의 ISM 제조업 PMI, 9월 고용 등 메이저 경제지표 결과를 주시할 예정”이라며 “9월 ISM 제조업 PMI의 컨센서스는 8월 대비 호전될 전망이며 9월 실업률 컨센서스도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건은 쇼크를 기록했을 때 증시가 얼마만큼의 가격조정을 받느냐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

이어 “직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산될 소지는 다분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서프라이즈 지수상 경기 모멘텀이 개선되는 등 지난 1~2개월 전에 비해 침체 진입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주중 매크로 상 증시 노이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는 지난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가 당선된데 따른 엔달러 환율 흐름이다. 당선 소식 이후 엔달러 환율은 146엔에서 142엔대로 빠르게 하락하는 엔 강세가 출현했으며, 그 여파로 27일 일본 닛케이 선물은 4.7%대 급락했다.

한 연구원은 “침체와 마찬가지로 엔-캐리 청산 내러티브는 이전에 비해 약화됐지만, 닛케이 선물 급락으로 월요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장 개시 직후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민은행의 부양책 이후 노르기 시작한 중국 증시는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휴장에 들어간다. 중국 증시는 1일~7일 국경절 휴장에 들어가는 만큼, 해당 기간 동안에 국내 증시에서 차이나 플레이가 유행 테마로 자리잡을 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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