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오디션 프로그램? 언제든 자신 있어"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배너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너(태환, GON, 혜성, 성국, 영광)는 30일 세 번째 미니 앨범 'BUR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Automatic(오토매틱)'으로 돌아온다.

앞서 배너는 지난 26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틀곡 '오토매틱'은 은 일렉트로 펑크 앤 디스코 스타일의 장르이자 '포기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곡이다.

특히 배너 멤버들은 '오토매틱' 뮤직비디오에서 이전과 다른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고. 태환은 "뮤직비디오 하면서 연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보니 촬영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곤과 다퉈야 하는 장면이 있는데 특히 그 부분이 힘들었다. 그래도 곤이 많이 이끌어줬다"고 했다.

이에 곤은 "태환 형이 사람이 너무 착해서 화를 못 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못되게 굴어야 하는 부분인데 처음에 많이 힘들어했다. 그래서 형 마음껏 하라고 했더니 나중에는 정말 자연스럽게 했다"고 했다.

앨범명처럼 배너가 가장 '불태웠던 순간'은 언제일까. 혜성은 주저 없이 '피크타임'에 출연했던 순간이라고 답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정말 예상이 안 되는 게 많았다. 다양한 일들이 펼쳐지는 만큼 준비를 늘 많이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저희가 서바이벌에 나가면 불타오르게 되는 거 같다"고 했다.

태환 역시 '피크타임' 이후 Mnet '빌드업'에서 출연했던바. 그는 "기회가 왔었고 팬들에게도 좋은 무대를 남겨드릴 거 같아서 정말 출연하고 싶었다. 오래 살아남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아쉽더라"라고 했다.

배너 멤버들에게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또 출연한 기회가 온다면 어떨까. 영광은 "저 자신과 싸우는 건 좋지만 남들과는 싸우기 싫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다른 멤버들은 모두 "언제든 출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곤은 "언제든 할 마음이 있다. 저희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도 높일 수 있었고 좋은 인상을 줬던 거 같다"며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태환 역시 "저는 서바이벌을 좋아하는 거 같다. 한계에 부딪히는 것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며 경쟁심이 불타오는 것도 좋은 현상 같다"며 "그런 긴장감을 좋아하는 거 같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