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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POP이슈]'음주 뺑소니 제외 인정' 김호중, 오늘(30일) 보석 심문·결심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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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호중/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오늘(30일) 보석 심문과 결심 공판이 동시에 진행된다.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음주 뺑소니로 재판에 넘겨진 김호중의 보석 심문을 진행한다. 동시에 결심 공판도 열린다.

이날 검찰의 구형 후 피고인의 최후 변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김호중의 선고 기일을 정할 예정이며, 보석 청구한 것에 대한 심문도 한다.

보석은 속된 피고인에게 보석금을 납부하는 전제로 구속 집행을 정지해 수감 중인 피고인을 풀어주는 제도로, 최근 김호중 측이 보석 신청서를 접수했다.

현재 김호중은 두 번째 공판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한 혐의들에 대해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 상태다. 김호중은 피해자와 합의한 사실을 알리며 반성문을 제출, 형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5월 9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인정하지 않았다.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했고, 음주운전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음주한 탓에 음주 수치를 측정하기 어려운 상태라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한 상태다.

이에 김호중은 음주운전 혐의로부터 벗어났지만, 나머지 혐의들에 대한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했다. 팬들에게 직접 음주운전한 사실을 자수하며 편지도 썼다.

김호중의 보석 심문과 결심 공판이 오늘 열리는 가운데, 형량을 줄이는데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호중은 이르면 10월 말 1심 선고를 받을 전망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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