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빠니보틀이 극심한 무대공포증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가수에 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화면 캡처 |
기안84는 무대를 앞둔 빠니보틀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자 “표정이 너무 안 좋아 보인다”라고 걱정했다. 빠니보틀은 급기야 말을 더듬었다.
빠니보틀은 “제가 무대공포증이 심하다”라고 입을 뗐다. 도전에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의 그이기에 빠니보틀의 고백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그래서 무대에 올라가는 건 웬만하면 다 거절한다. 몇천만원을 준다고 해도 안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기안84는 “보니까 애가 얼어있더라. 걔는 평소 노래방에 가서도 노래를 안 부른다”라고 걱정해 주었다.
불안, 초조한 동생들의 상태에 유태오가 직접 나섰다. 그는 “중요한 건 못하는 걸 억지로 하려는 것보다, 자기한테 편한 방법으로 부르는 거다. 듣는 사람도 신이 난다”라고 조언하며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도왔다.
빠니보틀, 기안84, 유태오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 지은 밴드 이름 ‘빠기태’가 우여곡절 끝에 휴스턴의 라이브 바 무대에 올랐다. 이들의 무대에 현지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호응했다.
성공적 데뷔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온 유태오는 동생들에 비해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그는 무대 여운에 빠져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기안84에게 다가가 기습 뽀뽀를 했다.
한편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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