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25)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천7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엮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마지막 18번홀에서의 버디 등으로 9타차 우승을 확정한 마다솜. [사진= KLPGA] 4012024.09.29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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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67-72-69-61)를 써낸 마다솜은 윤이나를 무려 9타 차로 제쳐 2000년 이후 최다 타수 차 우승 타이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마다솜의 61타는 이정은6와 전예성, 김지현 등에 이은 역대 공동 4위 기록이다.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은 2017년 이정은과 올시즌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 전예성의 60타다.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한 마다솜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보탠 그는 시즌 상금 4억3362만원으로 상금 17위에 올랐다.
마다솜은 "아마추어 때 샷이글과 홀인원을 같이 기록해서 10언더파를 기록한 적이 있다. 오늘 기록이 프로 최고 기록이자 라이프 베스트다"라며 "나에 대한 믿음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그전까지는 '올해는 내 골프가 사라진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되찾은 것 같아서 좋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마다솜은 하나금융 우승으로 통산 2승을 했다. [사진= KLPGA] 2024.09.29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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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홀(파5)에서 77야드 샷이글을 한 그는 "후반에 4홀 연속 버디(파4 10번~13번홀)하는 순간부터 (D우승이) '조금 다가왔나?' 라는 생각했다"라며 막판 3개홀(16~1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그는 "워낙 쉽게 가지 않는 성격이어서 '17번 홀은 잘 넘겨야지' 생각하고 끝까지 잘 쳤더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KLPGA에서는 세명의 선수가 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에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2위로 마친 윤이나와 공동5위(8언더파)를 한 박현경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 이미 상금 10억원을 넘긴 상금 1위 박지영(7언더파 공동7위)과 나란히 시즌 10억을 넘겼다.
이민지는 공동3위(9언더파), 리디아 고는 10위(6언더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엔 지난해 5만6119명보다 2만여명이 많은 총 7만2365명의 갤러리가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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