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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한소희, 처음이자 마지막 브이로그…"이 직업, 나만 좋자고 하는 일 NO, 채찍질 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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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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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브이로그라고 설명한 영상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경성크리처2와 처음이자 마지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 네 개를 게재하며, 자신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이날 한소희는 공개된 영상을 통해 통해 일주일 뒤에 이사이기에 자신이 있을 곳이 없어 그동안 호텔에 머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기간 동안의 일상을 브이로그에 담았다고.

공개된 영상에서 한소희는 "여기는 제 침실이었던 방이다. 어제 과자를 한 4갠가 먹고 자서 오늘은 양심상 닭쥬스를 먹도록 하겠다"며 음료를 꺼내들었다.

해당 음료는 광고 협찬이 아니라며 "협찬 일시 머리를 빡빡 밀고 절에 들어가 절대 나오지 않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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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이후 "이제 내일 모레면 '경성크리처2'가 나오는데 드디어 2년간의 대장정이 끝난 느낌이라서 뭔가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마음이 좀 싱숭생숭 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잘 마무리 했으니까. 어떤 결과가 나와도 잘 받아들이고 그것도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야 너무 감사한 것이고. 또 저는 이제 다음 제 캐릭터를 향해서 가야겠죠? 시간이 되게 빠르네요"라고 말했다.

한소희는 "시간도 빠르고 나이는 먹고. 그래서 굉장히 생각도 많아지고 어떻게 하면 잔꾀를 부리지 않고 잘 주어진 일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라며 "이미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들을 포기한 것 같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또 그냥 저를 믿고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최대한 제가 갚아드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이 직업 자체가 저만 좋자고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고. 책임감에서 오는 것도 있는 것 같고. 또 완벽하지 않은 저의 모습에 대한 질책에서 오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조금 더 저를 채찍질하고 더 많이 단련과 훈련을 시켜서 조금 더 근사한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한다"며 "그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게, 제 입장에서는 저를 빨리 재촉하고 싶지만 그런 시간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제 능력치보다 앞서면 안된다는걸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하루도 다들 늘 제가 말하는 것처럼 어제보단 행복한 하루이셨길 바라겠다. 잘자요"라고 말했다.

사진=한소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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