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사진ㅣ현대카드유튜브 라이브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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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걸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민희진은 28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뉴진스 멤버들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린은 27일 민희진이 서울 이태원에서 현대카드 주최로 열린 ‘다빈치 모텔’ 강연을 마친 후 “와, 대표님! 너무 재밌었어요! 되게 몰입하면서 이어폰 끼고 혼자 봤는데 대표님에 대해서도 더 이해하고 제가 평소에 하는 생각들을 더 업그레이드하게도 해주셨어요. 마지막에 노래까지 너무 좋았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저는 영상을 보는 순간만큼은 무언가로 가득 찼던 것 같아요. 그리고 든 생각은 대표님이 정말로 무언가를 바꾸실 것 같아요, 이미 바꾸신 무언가도 있지만. 암튼 저도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서 너무 좋았어요. 참고로 지금은 영상 끝나고 떠오르는대로 적은 거라 나중에 보면 이상할 수도 있어요. 대표님을 만나서 기뻐요”라고 덧붙였다.
해린에 앞서 다니엘과 하니도 민희진을 지지하고 나섰다. 다니엘은 “대표님 라이브 보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옆엔 없지만 저희 모두가 열심히 응원하고 있어요. 대표님 힘내세요. 파이팅”이라고 민희진을 응원했다.
하니는 “대표님 wishing u good luck today. 물론 찢으시겠지만. NEWJEANS NEVER DIE!”라고 했다.
사진ㅣ민희진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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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전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민 전 대표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약 134분 간 강연을 펼쳤다.
해당 자리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된 후 첫 공식석상이라 화제를 모았다. 민 전 대표가 지난달 27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후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 어도어에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 전 대표는 “나에게 프로듀싱만 하라는 것은 업을 너무 모르는 것”이라며 “나한테 그럴 거였으면 (이 회사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다”, “내가 회사(어도어)를 나간다고 한 적이 한번도 없다”, “나와 결을 같이 하는 우리(뉴진스)멤버들도 억울할 것이다. 한번도 회사를 나간다고 한 적이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 날 민 전 대표는 소송이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소송비가 지금까지 23억이 나왔다”라며 “내가 (여러분이)생각하는 것만큼 부자가 아니다. 소송비 때문에 집을 팔 것이다. 이걸 위해서 집을 갖고 있었나(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민 전 대표는 “욕을 한 번만 하겠다. X발 이겨야 한다”고 말해 청중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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