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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생존에 올인했던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강원 윤정환 감독 “지옥과 천당 아니겠습니까”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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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가 5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강원은 9월 28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2라운드 대구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이다. 이상헌, 코바체비치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유현, 김동현이 중원을 구성하고, 유인수, 양민혁이 좌·우 측면을 책임진다. 송준석, 황문기가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이기혁, 강투지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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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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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윤정환 감독은 “매번 똑같다”며 “최선을 다해 대구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실점이 늘었다. 실점을 줄이는 데 신경 썼다. ‘수비적으로 내려앉겠다’는 말은 아니다. 상대 진영에서 오랜 시간 볼을 소유하면서 더 많은 공격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31경기에서 15승 6무 10패(승점 51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3위다.

강원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강원은 8월 18일 광주 FC전 3-2 승리 후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승리가 필요하다. 강원과 2위 김천상무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32라운드를 마친 울산 HD FC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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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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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지만 팀 분위기가 나쁜 건 아니”라며 “포항 원정을 마친 뒤 밝은 분위기 속 대구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동계 훈련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걸 쏟아내고 있다. 우리가 파이널 A를 일찌감치 확정하고 선두권에 올라 있는 이유다. 선수들에게 ‘여기서 멈추면 너무 아깝지 않으냐’는 얘길 했다.” 윤 감독의 말이다.

윤 감독은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말을 아꼈다. 윤 감독은 “우승에 관한 말은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할 때 말씀드리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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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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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이어 “지난해엔 강등권에서 생존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지옥과 천당이다. 모든 감독이 공감할 거다. 생존 경쟁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힘겹다. 팬들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다드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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