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망(PSG)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4-25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완승했다.
PSG는 개막 6경기 동안 단 1번도 패하지 않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5번째 승리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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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바르콜라였다. 그는 멀티골 포함 가장 빛났다. 그러나 바르콜라의 뒤에서 경기 자체를 지배한 건 이강인이었다. 그의 퍼포먼스는 결점을 찾기 힘들었다.
이강인은 렌전에서 선발 출전, 단 1초도 쉬지 않은 채 그라운드를 지켰다. PSG의 추가골은 물론 7번의 키 패스를 기록, 렌 수비진을 괴롭혔다.
르아브르, 몽펠리에전 연속 득점 이후 한 달여 만에 나온 골맛은 달콤했다. 다만 단 1골만으로 이강인의 활약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수차례 건넨 킬패스는 PSG의 공세 중심에 있었다.
이강인은 전반 6분 멋진 탈압박 후, 뎀벨레에게 패스를 전했다. 이후 뎀벨레가 드리블과 함께 슈팅까지 시도할 수 있었다.
전반 18분에도 기가 막힌 킬패스가 나왔다. 이강인은 뎀벨레를 정확히 봤고 그의 스피드를 살릴 수 있는 정확한 패스를 전했다.
후반도 다르지 않았다. 후반 58분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자 멋진 위치 선정으로 헤더, PSG의 2번째 골을 만들었다. 3분 뒤 후반 61분에는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의도적으로 흘려줬고 이를 루이스가 슈팅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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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8분에는 렌의 압박 수비에도 볼을 전달했고 이 패스가 기점이 되어 바르콜라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강인은 렌전에서 90분 동안 42번의 패스(성공률 91%), 7번의 키 패스, 3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2번의 드리블 시도는 모두 성공했고 롱 패스는 3회 전부 성공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9.0점을 부여, 바르콜라(9.6점) 다음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을 알렸다.
‘소파스코어’는 8.8점, ‘풋몹’은 8.9점으로 모두 바르콜라 다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강인을 선택했다.
엔리케 PSG 감독은 자신의 일이 불공평한 일을 하는 것이라며 확실한 주전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몇몇 선수들은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고 있으며 이강인 역시 틈을 노려야 한다.
이강인은 렌전에서 분명 자신이 주전으로 기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음바페 시대 이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PSG에서 이강인은 자신의 자리를 점점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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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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