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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배아 이식 성공한 배다해, ‘2008년 마취 부작용 극복’…드디어 맞는 마취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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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해는다해’를 통해 한 달간의 안식월을 가진 후 시험관 임신 준비 과정에서의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배다해는 27일 업로드된 근황 토크 영상에서 “최근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 기회에 한 달 동안 안식월을 가지며 몸과 마음을 재정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근황 토크를 마친 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질문해주셨던 홈케어 기구, 화장품, 헤어제품 등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배다해는 시험관 임신을 준비하던 중 첫 번째 배아 이식에 성공했다는 희소식을 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와중에도 갑작스러운 치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게 된 일화도 공개했다. 배다해는 “평소 아픔을 잘 참는 편이지만 이번엔 너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며 “다음날 바로 병원에 갔더니 발치를 두 개 해야 하고, 그 앞 치아 두 개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신경치료는 처음이라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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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다해는 과거 치과 치료 중 겪었던 트라우마를 털어놓았다. “2008년에 잇몸 치료를 받다가 국소 마취 중 갑작스럽게 숨이 막혀 쓰러졌다. 심장 박동수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호흡이 멈추는 경험을 했다”며 “나중에 사랑니를 뽑을 때도 같은 리도카인 성분의 마취제를 맞았는데 또 쓰러졌다. 그때야 리도카인 쇼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 후로 병원에서 항상 알레르기 경고를 적어야 했다는 배다해는 치과 치료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치과 방문에서 배다해는 리도카인 대신 다른 마취제를 사용해보자는 의사의 제안을 받았다. 의사는 “심혈관 질환일 가능성도 있고, 알레르기일 가능성도 있지만 극히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소량의 아티카인 국소 마취제를 사용해보았고, 배다해는 다행히 아무런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배다해는 “10년 만에 나에게 맞는 마취제를 찾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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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마지막으로 배다해는 신경치료를 3차례 마친 상황이라며 “치료 후 얼굴이 부어 올라 정말 고생했다”고 덧붙여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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