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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박현호, “♥은가은, 첫눈에 반해..먼저 번호 물어봤다” 연하男 매력 어필 (‘신랑수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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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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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박현호가 은가은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최연소 ‘미혼반’으로 새롭게 합류한 가수 박현호가 목하 열애 중인 ‘여자친구’ 은가은과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스튜디오에는 ‘미혼반’에 합류한 최연소 박현호가 등장했고, 그는 “미혼반으로 제일 늦게 들어왔지만 기혼반으로 월반하고 싶어서 왔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아침부터 은가은 라디오를 챙겨들은 뒤 데리러 간 박현호는 은가은을 만나자마자 함박 웃음을 짓는 가하면, 포옹하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차 안에서도 서로를 향해 꿀 떨어지는 눈빛을 숨기지 못하는 두 사람. 급기야 손깍지를 끼며 거침없이 스킨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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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박현호는 “우리 처음 연애 기사 났을 때 어땠냐 솔직히”라고 물었다. 은가은은 “놀랐다. 우리 둘다 ‘진짜 큰일 났다’ 이러지 않았냐. ‘이 정도 기간 만났으면 걸릴만하다’ 이게 아니고 초반인데 근데 오히려 조금 속으로는 뭔가 후련했다. 이제 막 오히려 안 숨기고 다녀도 되겠다 싶어서”라고 공개 연애 소감을 밝혔다.

박현호 역시 “나는 공개돼서 좋았다”라면서도 “처음에 걱정돼서 불안했다. 내 걱정보다도 가은이 걱정을 했다. 내가 실수하면 너까지 피해볼까 봐. 그게 이제 신경이 많이 쓰이는 거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은가은은 “괜찮아. 하고 싶은 대로 해. (현호라면) 다 용서된다”라고 했고, 박현호는 “은가은이 최고다. 넌 내게 귀인이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 박현호는 “방송에서 제가 플러팅을 하고, 맛있는 거 사달라고 해서 만났다. 누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 식사를 한 장소로 이동한 은가은은 첫 만남의 설렘을 되새기자고 했고, 박현호는 “처음 만난 것처럼 설렌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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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나한테 언제 반했냐”고 묻는 은가은에 박현호는 “녹화가 시작하고 하품 개인기 할 때 너무 털털하고 매력적이더라. 예쁜 건 이미 봤고, 노래도 잘하는데 되게 예능도 잘하네 되게 성격이 좋다. 호감이 갔던 것 같다”라고 밝히며 “근데 내가 번호 물어봤을 때 솔직히 어땠냐”고 되물었다.

은가은은 “대기실에 왔는데 갑자기 번호 달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 나한테 번호를 달라고 하는 사람이 네가 처음이었다”라며 “그때는 이성적으로 번호 딴다고 생각 안했다. 잘 될 거라는 생각을 아예 못했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속으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쌍방 호감이었다고. 박현호는 “우리가 한 번도 마주친 적 없잖아. 이날 아니면 못 볼 거 같은 거야. 한 번도 본 적없고 언제 또 어디서 만날지 모르니까 그래서 나는 물어봤지 번호를 알려달라고”라며 “내가 생각을 해 봤는데 난 가은이가 내 눈 앞에 계속 왔다갔다 했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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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은가은은 박현호 무대를 보고 호감을 느꼈다며 “그럼 내가 먼저 좋아한 거 같은데 네가 무대를 하는데 화면에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 방송에서 ‘박현호 씨 화면으로 보니까 너무 다르네요’라며 내가 칭찬 많이 했다. 내가 먼저 좋아한 거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현호는 “호감 표시를 한 내가 먼저 좋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현호는 과거 은가은과 한 달 동안 연락이 끊어졌던 때를 언급했다. 그는 “한 달 뒤 새벽에 전화를 걸었냐”라고 물었다. 은가은은 “무의식 중에 너를 좋아했던 거다. 관심이 있었다. 근데 얘는 ‘너무 어려’”라며 스스로 상처 받을까 봐 거리를 뒀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건덕지 만들지 말자. 거부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난 거죠. 몰라 보고싶었다. 나도 마음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약속 4개를 모두 취소하고 은가은을 보러 달려갔다는 박현호는 자신의 연애관을 강하게 어필하며 “그런 남자 있으면 데려와 봐”라는 은가은에 “누나 여기 있잖아요”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특히 그는 첫 데이트 날 데리러 온 은가은에 반했다며 “흐릿한 세상에서 얼굴만 또렷하게 보이더라. ‘이게 뭐지’ 싶었다. 그때 알았다. 직진. 식당에 도착했을 땐 이미 폴 인 러브였다”라고 고백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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