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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반성VS당당…'선정성 논란' 구설 대하는 女 아이돌 온도차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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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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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구설에 올랐던 두 걸그룹 멤버의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24일 유튜브 콘텐츠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한 마마무(MAMAMOO) 화사는 과거 불거졌던 선정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해 화사는 한 대학 축제에서 무대를 선보이던 중 손가락을 특정 신체 부위에 터치하는 과감한 퍼포먼스로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선정적이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듯"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학 축제고 성인인데 무슨 상관", "퍼포먼스의 일종"이라며 그를 두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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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며 화사는 공연 음란죄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으나, "혐의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됐다.

당시 쏟아지던 악플을 떠올리며 화사는 "불편한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그럼 저도 반성해야 하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고의는 아니었고, 무대할 때 눈이 돌 때가 있다. 사실 저 그렇게 한 것도 기억이 안 난다"며 "그날 너무 학생들도 재밌게 놀고 행복했다"며 과열된 분위기에 즉흥적으로 선보인 퍼포먼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과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런 계기로 저를 다시 한번 조심해야 할 것들을 되짚게 되어 악플이 좋은 점도 있다"며 비판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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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외설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여자 아이돌은 더 있다. 지난해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리사는 파리 3개 카바레로 꼽히는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크레이지 호스'는 파리 3대 쇼 중 가장 수위가 높은 '19금쇼'로 꼽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아이돌 특성상, 지나친 수위의 공연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리사는 무대를 소화한 뒤 "'크레이지 호스'에서 정말 멋진 경험을 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자리를 채워줄 누군가 필요할 때마다 저를 불러 주세요"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비슷한 시기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두 사람. 그러나 상반된 후속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겸허히 논란을 수용하는 화사의 모습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화사 파이팅", "비판은 받아들이되 악플은 수용하지 말길" 등 우호적인 댓글을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스튜디오 수제', 리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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