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신은정과 같은 작품 또 하고 파..아내 드라마 보고 엄청 울어"('라쇼')[종합]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박성웅, 연우가 '라디오쇼'를 찾았다.

25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 박성웅, 연우가 출연했다.

이날 연우는 "경찰견 소피의 목소리를 듣게 된 원로배우 이순재 선생님께서 수상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미스테리 코미디다. 웃기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한 재밌는 드라마"라고 '개소리'를 소개했다.

박성웅은 "재밌는 것 치고는 너무 고퀄이지 않나 싶다. 저희는 처음에 시트콤인줄 알았는데 드라마로 발전됐더라. 재밌게 읽었고 이순재 선생님 아들 언제 해보겠나. 바로 하게 됐다"고 출연 결심 과정을 설명했다.

개소리 역할로는 배정남이 출연한다고. 연우과 박성웅은 "아주 찰떡 캐스팅이 아닌가 싶다. 소피의 소리를 배정남이 해주신다. 정말 강아지 소리를 사람말로 해주셨다"며 "저희가 배경이 거제도다. 그래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개다. 또 웃긴 게 소피가 정남이가 이순재 선배님한테 반말을 한다. 10살 정도면 사람이랑 비슷하기 때문에,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박명수는 박성웅에게 "아내 신은정과 같은 작품 출연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웅은 "같은 작품 출연해서 결혼하지 않았나. 그 이후에도 세 번 정도 같이 했었는데, 그게 결혼 하자마자 신혼 때 '태희혜교지현이'에 저랑 선보는 여자로 왔었다. 저는 거기가 직장이지 않나. 제 직장의 옆테이블에 와서 앉아있는 느낌이더라. 걱정이 되니까 잘 못하겠더라. '라이프온마스'에서도 출연했는데 때리는 신이었는데 리허설 때도 때리더라. 집에서의 감정을 가지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최근에 리메이크한 영화가 있었다. 아내랑 엄마, 아빠를 했었는데 몇 년 만에 했더니 재밌더라. 같이 해도 되는구나, 같이 작품에 또 출연하고 싶기는 하다. 어제 (최근)아내 작품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엄청 울었다. 저 눈물 많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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