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4 (화)

길건 "성상납만 안시키면 계약한다고 했는데..새벽마다 가라오케 불러" 폭로('주트엔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가수 길건이 과거 소속사에서 있었던 일을 폭로했다.

23일 주간트로트 유튜브 채널은 '길건, 성상납만 안하면 계약 할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주트엔터' 영상을 게재했다.

길건은 가수 데뷔 이전 은지원, 이효리, 이수영, 백지영 등 많은 가수들의 댄서로 활약한 바 있다. 길건은 "DJ DOC 선배님 만드셨던 대표님이셨다고 한다. 그 분이 얘는 솔로 시키라고 해 그 다음부터 준비를 6개월 정도 하고 데뷔했다"고 데뷔까지의 과정을 전하며 "'한국의 비욘세'를 만들어준다는 말에 제가 속았다"고 밝혔다.

이어 길건은 "계약할 당시에는 제 몸을 보시고 '너는 살도 빼지 말고 이대로 가자'고 했다. 그런데 계약을 한 순간 다이어트만 시키더라"며 "또 저희 대표님이 가라오케를 투잡으로 하고 계셔서 저를 계속 새벽마다 불러 노래 좀 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 분들이 투자를 해주실 분이라고 '춤추고 노래해라'라고 했다. 새벽 2시에 집에 가서 녹초가 됐는데 새벽 3시 되면 거기를 나가야 했다"며 "제가 (계약할 때) 조건을 딱 하나 걸었다. 성상납만 안시키면 계약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한 번은 몸이 너무 힘드니까 '저한테 대체 왜 이러시는 거냐'고 물어봤다. '성상납은 안시키는 거잖아' 하더라"고 당시의 부당한 대우를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결혼은 안하시냐"는 말에 길건은 현재 남자친구도 없는 상태라고 했다. 길건은 "동물, 어린아이들, 힘없는 사람에게, 강약약강이 아닌 강강약약이 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또 "외모도 본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가 덩치가 있잖나. 저를 좀 푹 감싸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