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 역사문화 관광 자원화·고도 지정 추진
우범기 전주시장 "후백제 왕도로 도약할 것" |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한 전북 전주시가 역사문화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4일 시청에서 열린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 관련 브리핑에서 "센터 건립 후보지로 전주가 선정돼 (전주가 가진)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인정받았다"며 "오래전 후백제가 전주에 도읍을 삼은 것처럼 전주는 새롭게 태어나 후백제 왕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년까지 국비 450억을 투입해 건립될 후백제역사문화센터는 후백제의 역사와 흔적을 조사·연구하는 거점시설이다.
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후백제 마을을 조성해 동고산성과 한옥마을을 연결하고, 센터가 들어설 낙수정 마을과 인접한 발산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등 관광 자원화한다.
문화재 복원 및 정비사업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고도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고도 지정 시 관련 예산은 3천억∼5천억원으로,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는 유적·역사·문화자산을 묶어 관광자원으로 재창조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재원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아울러 현재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후백제지방정부협의회'에 타지자체의 추가 참여를 독려하고 공동사업 및 지자체 간 협력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우 시장은 "오랜 시간 역사에서 잊힌 후백제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후백제 역사문화 도시를 만들어 전주가 다시 우리 역사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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