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이나은. 사진|스타투데이DB |
‘왕따’(집단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았던 배우 이나은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시킨 뒤 그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여행 유튜브 곽튜브(곽준빈)이 아산 지역 페스티벌에도 불참한다.
24일 2024 아산 피크타임페스티벌 운영 사무국은 “오는 27일 출연진 곽튜브 님의 소속사로부터 최근 아티스트와 주최 측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도 고심 끝에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해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사후 조치로 곽튜브의 출연 취소 결정에 따라 사전예매 티켓 취소에 대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조치하고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대체 아티스트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곽튜브는 오는 27일과 28일 충남 아산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2024 전국 청년축제 피크타임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곽튜브는 지난 16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내용의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한 여행’이라는 영상 콘텐츠를 게재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곽튜브가 그룹 내 ‘따돌림 사건’ 관련 의혹을 받았던 이나은을 옹호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곽튜브는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삭제하고 두 차례 사과문을 냈으나 후폭풍은 여전하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캠페인 공익 광고를 비공개 처리했고, 부산광역시는 곽튜브가 출연 예정인 토크 콘서트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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