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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액트(ACT)’와 함께 인생의 3막을 연다.
강다니엘은 23일 오후 6시 새 앨범 ‘액트’를 발표했다. 새 앨범 발매를 몇 시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다니엘은 “강제로 쉬었다보니 앨범을 내고 무대에 선다는 게 설렌다.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2019년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으로 한차례 홍역을 겪었던 강다니엘은 지난해 또 한 번 소속사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5년의 전속계약 기간을 마무리하며 전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대주주를 A씨를 사문서 위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업무상 횡령 및 배임죄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새 소속사를 찾았다.
힘든 시간을 거쳐 탄생한 앨범이다. 1년 3개월 간의 공백기를 거쳐 탄생한 ‘액트(ACT)’는 한층 더 단단해진 내면의 모습을 연극이란 소재로 풀어냈다. 강다니엘에게 ‘액트’는 인생의 한 막을 의미한다. 그는 “다시 시작하는 나의 음악, 인생에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싶다”고 답했다.
춤을 추기 시작한 어린 시절이 1막의 시작이었다. 엠넷 ‘프로듀스 101’에 나가 ‘국민 센터’ 강다니엘의 이름을 알린 것이 2막, 그리고 새 앨범 ‘액트’로 3막을 시작하고자 한다.
“1막은 의도치 않은 시작이었어요. 춤을 추는게 제 의도가 아니었죠. 선생님께서 공부 안 하고 말 안 듣는 학생을 강제로 비보이부에 들어가게 했어요.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 일이죠. 은사님과는 아직 연락하고 있어요.(웃음)”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바라지 못한 일들이 생겨난 2막. 그는 2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해나갔다. 그리고 지나온 나날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3막을 연다. “‘프듀’로 너무 갑자기 성공했다보니 운이 좋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답한 그는 “지금 생각해도 어안이 벙벙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이어 “감사함을 가지고 있지만,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잘 파악하지 못했는데 요즘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그 마음을 발판으로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음악과 이야기를 표출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한편, 강다니엘의 다섯번째 미니앨범 ‘액트’는 새 출발의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 곡은 ‘Electric Shock’는 ‘전기 충격’이라는 의미처럼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곡으로 듣는 즐거움을 넘어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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