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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첫 우승 문정민, 세계랭킹 149위로 껑충..유해란 9위로 첫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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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정민이 1번홀에서 퍼트하기 전에 그린의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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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 우승 뒤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49위에 올랐다.

문정민은 2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57위에서 108계단 상승해 14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18점을 획득한 문정민은 최근 2년 동안 46개 대회에 출전해 총점은 39.94, 평점 0.87을 기록해 순위가 큰 폭으로 뛰었다. 200위 이내 진입은 처음으로 지난 8월 기록한 237위를 뛰어넘은 개인 최고 기록이다. 문정민의 올해 초 세계랭킹은 365위로 시작했다.

1위 넬리 코다, 2위 릴리아 부, 3위 리디아 고 등 8위까지 순위 변화가 없었다. 리디아 고는 23일 끝난 LPGA 투어 퀸 시티 챔피어십에서 우승해 총점과 평점이 높아졌으나 2위 릴리아 부를 추격하지는 못해 3위로 제자리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의 평점은 6.99, 릴리아 부는 7.96이다.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한 유해란이 2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9위에 자리해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이로써 5위 고진영, 6위 양희영과 함께 한국 선수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1계단 밀려 19위, 신지애가 24위에 자리했다.

9월 들어 OK저축은행 오픈에 출전해 컷 탈락한 뒤 대보하우스디 오픈에 참가하지 않은 윤이나는 40위에서 43위로 떨어졌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 104주 동안 참가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정한다.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차등 적용해 정해진 방식에 따라 산정한 뒤 매주 발표하고 있다. 최근 1~13주까지의 포인트는 100% 반영하고, 이후부터는 매주 10%씩 감가한다. 14주차의 반영 비율은 0.91, 15주차 0.90, 16주차 0.89의 비율로 감가해 104주차가 되면 포인트 반영 비율은 0이 된다. 남자 골프는 이 기간 다승을 기록하면 보너스 포인트가 있지만, 여자 골프 랭킹에선 보너스 포인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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