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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비롯한 주요 외신이 로드리의 부상 정도를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보기 시작했다. 이날 실시된 검사에서 십자인대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급히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바로 수술대에 올라야 할 정도로 급박하다.
맨체스터 시티 소식에 정통한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로드리가 심각한 부상으로 상당기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결코 가벼운 부상이 아님을 강조했다.
로드리는 하루 전 열린 아스널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도중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전반 20분경 볼 경합을 하다가 무릎이 꺾였다. 상대와 신체 접촉이 있던 건 아니지만 급격히 방향을 틀다가 홀로 무릎이 돌아간 거라 한눈에도 큰 부상으로 여겨졌다. 예상대로 급히 의료진이 들어가 확인한 결과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마테오 코바시치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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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좋아 보이지 않았던 소견대로 로드리는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까지 모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십자인대 파열 하나만으로도 선수들은 대게 1년 가까이 재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반월판 부상까지 더해지면 복귀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돌아왔을 때 무릎의 내구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터질 게 터졌다는 분석이다. 로드리는 소위 맨체스터 시티의 본체라 불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미드필더로, 허리에서 공수 여러 부분에 관여한다.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어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여러 대회를 정복할 때마다 로드리가 살림꾼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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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너무 많은 일정을 걱정할 정도였다. 최근 너무 많은 대회를 창설하는 축구계 분위기에 "선수들 파업 가능성이 가까워졌다고 본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같은 대답을 할 것"이라며 "이대로 가면 선수들은 여지가 없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당사자인 우리 입장에서는 늘 신체적 수준을 좋게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다. 올해는 70경기, 어쩌면 80경기도 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었다.
결국 로드리는 시즌 초반 관리 속에서도 그동안 쌓인 피로로 인해 큰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로드리에게 많은 부분을 지지했던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초반 상당한 악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로드리가 부상으로 빠진 아스널전도 홈경기인데 2-2로 비기면서 공백을 피부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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