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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수현, IT사업가와 이혼…SNS 속 웨딩사진은 그대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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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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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수현이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SNS에 여전히 웨딩 사진을 남겨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23일 수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스포티비뉴스에 "현재 수현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수현은 2019년 3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차민근 위워크 전 대표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수현은 결혼 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는 물론, 화목한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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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즌1 공개 후 인터뷰에서도 출산 후 연기 활동 복귀에 대해 남편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경성크리처' 공개 후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가족 다같이는 안 보고 주로 저는 혼자 봤다. '경성크리처'를 볼 때 데뷔작 보는 마음이더라. 조용히 혼자서 봤는데, 중간에 애기만 살짝 한 번 보여줬다"며 "남편은 특별한 코멘트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워킹맘으로서 촬영 중 남편의 육아 참여에 대해 "그런 편인 것 같다. 육아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짧게 코멘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8개월여 만인 이날 수현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가운데 수현의 SNS에는 아직 2019년 게시했던 결혼 당시 웨딩 사진이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스타들의 공식적인 연인, 부부관계가 마무리 된 이후 SNS 상에 남아있는 사진 등을 정리하는지 여부에 대중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두 사람이 소송이 아닌 협의 끝에 관계를 잘 마무리한 만큼 남겨둘 수 있는 부분이거나,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전 사진이 삭제될 경우 불필요한 오해와 추측을 받을 수 있기에 사전에 정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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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모델로 데뷔했으며, '경성크리처', '히어로는 아닙니다'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차민근은 2019년 10월까지 글로벌 공유 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 겸 위워크 코리아 대표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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