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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아나운서↔주차요원 1인 2역, '믿고 보는' 신혜선 증명할까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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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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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다양한 얼굴을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로 1인 2역을 선보인다. '연기 차력쇼'를 예고한 신혜선을 향한 기대감이 상당한 가운데, 그가 '믿보배' 수식어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 허석원)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신혜선 분)와 구 남자친구 현오(이진욱)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다.

신혜선은 그동안 장르를 불문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바. 작품은 신혜선이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와 주은호의 또 다른 인격이자 주차관리소 아르바이트생 주혜리, 상반된 두 캐릭터로 '1인 2역'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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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 맡은 주은호는 동생의 실종과 오랜 연인과의 결별로 인한 슬픔으로 해리성 인격장애가 생기는 인물. 그는 결국 한 사람이지만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두 인격'이라는 복잡한 상황과 감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욱이 주은호의 두 인격과 그를 둘러싼 두 남자 정현오, 강주연(강훈)과 펼치는 각기 다른 두 가지 로맨스가 펼쳐지는 만큼,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혜선은 8년 장기 연애 후 헤어진 정현오와의 어른 맛 '혐관 로맨스', 강주연과의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오가는 '연기 차력쇼'를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관련, 제작발표회에서 신혜선은 "주은호는 열정적으로 보이지만 지루해보이는 친구였다. 주혜리는 겉으로 보기엔 지루해 보이지만 자기의 삶이 행복한 친구"라고 분석하며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캐릭터들 자체도 너무 매력이 있었다.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 받고 한 시간 정도 만에 바로 확정했다"고 대본에 신뢰와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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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은 다른 캐릭터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도 변신을 감행했다. 헤어는 물론 메이크업과 의상, 그리고 목소리 톤과 말투도 다르게 표현하려 했다.

특히 신혜선은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며 "대본으로만 봐도 둘이 확연하게 달랐다. 다만 초반에는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극명하게 누구인지 보여야 겠다고 생각해서 차별점을 많이 뒀다. 왜 그렇게 차별성이 있게 됐는지는 드라마를 보시다 보면 그 이유도 나오니까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귀띔했다.

신혜선은 코믹과 액션, 로맨스, 장르물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검증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복잡한 캐릭터를 맡았지만 시청자들은 기대의 눈빛으로 그가 그려낼 주은호, 주혜리를 기다리는 중이다.

또한 앞서 '나의 해리에게' 측은 주인공에게 새 인격 발현에 큰 역할을 하는 주인공의 '이별 장면'을 선공개한 바. 당시 신혜선은 현실적인 상황 속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신혜선이 선보일 1인 2역 '연기 차력쇼'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사진=고아라 기자, 스튜디오지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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