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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파죽의 6연승' SSG 날벼락, 문승원 못 쓴다…"분수령이라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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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오늘(23일)이 어떻게 보면 분수령이라 생각하거든요."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필승조 문승원의 부상 소식을 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문승원은 우측 상완근이 불편한 증상으로 2~3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SSG는 최근 상승세가 대단했다. 지난 1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2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6연승을 질주하면서 6위에서 5위로 힘겹게 한 계단을 올라섰다. 2위 삼성과 2연전을 난타전 끝에 모두 이기고, 지난 17일 1위 KIA 타이거즈까지 2-0으로 꺾으면서 분위기를 탄 게 주효했다. 21일과 22일에는 5강 경쟁팀인 kt를 이틀 연속 제압하면서 kt를 기어코 6위로 밀어냈다.

현재 팀 분위기는 좋지만, 불펜 한 명이 귀한 상황에서 문승원을 못 쓰는 것은 꽤 큰 전력 손실이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들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서 이겼다. 오늘이 어떻게 보면 분수령이라 생각한다. 또 중요한 경기이기에 집중 잘해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문)승원이가 상완근이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3일 정도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문승원이 그렇게 돼서 지금 불펜 고민이 조금 상당히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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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승원이)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고, 처음에 마무리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정말 잘해줬다. 어제(22일) 던지고 나서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2~3일 정도는 등판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상황을 계속 지켜보긴 하겠지만, 그래도 무리는 안 시키고 있는 선수들을 가지고 또 이제 잘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필승조 운영과 관련해서는 "일단 (노)경은이가 어제 안 던졌기 때문에 경은이가 갈 수 있는 만큼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승원이가 안 되는 상황이고, 지금 (송)영진이가 잘 던져준다면 뒤에 (서)진용이든 (한)두솔이든 가고, 상황에 따라서 (조)병현이도 아마 3연투까지 오늘까지는 총력전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6연승으로 다시 5강에 진입한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 감독은 "너무 잘 달려와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매 순간 중요하다는 것은 인지를 하고 있다. 플레이 하나하나 할 때 집중력도 돋보이고 그런 모습을 보면 오늘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박지환(지명타자)-이지영(포수)-고명준(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송영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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