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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강다니엘 “워너원 멤버들과 연락하며 지내...재결합, 언제든지 열려있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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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지나온 나날들 모두 소중...상상치 못했던 사랑 받았다”


가수 강다니엘이 워너원의 재결합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강다니엘이 1년 3개월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다. 새 출발의 의미를 담은 다섯번째 미니앨범 ‘ACT’로 긴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강다니엘은 발매에 앞선 23일 오후,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컴백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매일경제

가수 강다니엘이 워너원의 재결합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 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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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컴백에 대해 “인생의 3막이 열리는 느낌”이라고 말한 강다니엘은 “제 인생을 연극으로 표현했을 때,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 1막이고, 2막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Mnet ‘프로듀서 101 시즌2’(이하 ‘프듀’)를 나갔던 것이라면 3막은 이제 막 시작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연극의 ‘막’에 비유한 강다니엘은 “제 인생이 몇 막까지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걸어온 길을 돌아보았을 때 1막은 의도치 않게 시작됐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춤을 추게 된 것이 제 의지가 아니었다. 공부 안 하고 말 안 듣는 학생 한 명이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강제로 비보이 부에 들어간 것이 제일 신기한 운명인 것 같다. 의도치 않은 시작이”이라며 “아직까지도 당시 담임선생님이셨던 저의 은사님과 연락도 하고 지낸다”고 털어놓았다.

강다니엘은 ‘프듀2’로 시작해 워너원으로 활동을 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해서는 ‘2막’이라고 표현했다. ‘프듀2’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밝힌 강다니엘은 “상상하지도 못하고 바라지도 못했던 사랑을 받으면서 느끼게 됐다”고 지나온 시간을 회상했다.

“3막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이라고 정의한 강다니엘은 “지나온 나날들이 소중하다. 제가 너무 갑자기 성공하지 않았느냐. 그동안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 생각해도 어안이 벙벙할 때가 많다. 그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때로는 너무 갑작스러웠기에 어디까지가 제가 감사를 표해야 하는지에 대한 범위를 파악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며 “요즘 다시 한번 그런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때 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던 거고, 그 같은 경험들이 발판이 됐기에 지금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강다니엘은 워너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워너원 멤버들과 연락을 하고 지내냐는 질문에 강다니엘은 “당연히 연락은 하고 지낸다. 최근에 대휘가 운영하는 유튜브 나가게 된 것도 자연스럽게 연락이 닿아서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워너원 멤버들의 재결합 가능서에 대해서는 “당시에도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예전에 ‘마마’에서 이벤트성으로 다 같이 모여서 공연한 적도 있지 않느냐. 그런 방향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강다니엘은 워너원으로 활동할 당시 ‘국민센터’라고 불릴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여전히 자신은 팬들이 왜 저를 사랑해 주시는지 그 이유는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플로디(강다니엘 팬덤명)들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여전히 팬들에게 있어 응원을 하게 되는 되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제가 아마 응원해 주고 싶게 생겼나 싶기도 하다. 제일 불행한 사람은 삶에 운이 너무 좋아서 언제 끝나는지 몰라서 불안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때의(워너원 시절) 저는 너무 운이 좋아서 그걸 누리거나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언제 관심과 사랑이 지날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어쩌면 이제 팬들에게 저는 최애가 아닐 수 있다”고 말한 강다니엘은 “최애가 아니게 되더라도 계속 응원을 하게 되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것이 제 솔직한 심정이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신 팬들의 지지 덕분에 음악적으로 욕심이 떨어질 날이 없는 것 같다”고 웃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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