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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민희진 내쫒으려는 이유 무엇이냐” 뉴진스 팬덤 연합, 3일간 트럭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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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민희진, 방시혁.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오는 25일까지 요청한 가운데, 팬덤 연합도 본격 시위에 돌입했다.

23일 뉴진스 팬덤 연합(뉴진스 갤러리, 팀 버니즈, 팀 글로벌 토끼즈 등)은 이날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 앞 트럭 및 근조화환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용산 하이브 사옥을 거쳐 광화문 광장, 홍대입구역,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해 다시 하이브로 돌아오는 방향으로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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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팬덤 연합이 3일간 트럭 및 근조화환 시위에 돌입한다. 사진ㅣ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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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하이브가 멀티레이블, 독립레이블 체제를 지향한다고 표방하면서, 산하 레이블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하고, 어도어 민희진 대표체제를 훼손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또 주주간 계약도 위반하고 법원의 결정도 무시해 가면서 민희진 대표를 내쫓으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은 하이브의 책임이다”고 강조하며 “뉴진스 멤버들은 라이브방송을 통해서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제는 방시혁 의장이 직접 나와서 ‘민희진 대표의 복귀와 어도어의 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 11일 오후 사전 예고 없이 34분간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이브에 공개 요구한 상황이다.

어도어는 지난 달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해임한 뒤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결정”이라고 반발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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