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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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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김지우-고은성-리사-서영택, '회전문' 출연...넘버 가창+비하인드 토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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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M버거 '회전문' 화면 캡처 (M버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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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팀이 웹예능 '회전문'에 출연해 남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 중인 김지우, 고은성, 리사, 서영택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M버거'를 통해 방송된 연극 뮤지컬 전문 웹예능 '회전문'에 출연했다. '회전문'은 세상의 모든 연극과 뮤지컬을 회전하기 위해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을 찾아 나서는 연극/뮤지컬 웹예능으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팀이 첫 회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날 MC 산들은 본격적인 인터뷰 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공연 중인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주변부터 극장 안을 차례로 둘러봤다. 그는 티켓 부스에 이어 무대 및 관객석, 백스테이지를 돌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했고, 극 중 인물인 '흑기사' 복장으로 인터뷰에 나서 관객들의 흥미를 돋궜다.

이어진 인터뷰에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김지우, 앙드레 그랑디에 역 고은성, 마담 드 폴리냑 역 리사, 베르날 샤들레 역 서영택이 자리했다. 이들은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려한 무대의상 차림으로 등장했고,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김지우, 고은성, 리사, 서영택은 작품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은성은 캐릭터들의 관계를 묻자 "오스칼과 앙드레는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관계"라며 "이걸 '경복궁에 핀 무궁화'라고 생각하면 와닿는다. '동학동민운동' 혹은 광복, 우리나라의 큰 역사적 사건을 떠올리면 몰입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지우는 "이래서 고은성, 고은성 하는구나"라며 감탄했다.

이 가운데 리사는 '가장 만화를 찢고 나온 사람'으로 지목받았고, 김지우는 리사에 대해 "만화에 나오는 외형적인 것보다 노래 안에서 표현하는 행동들이 제일 찢고 나온 것처럼 잘 표현하셨다"고 칭찬했다. 리사는 일본 원작 만화에서의 마담 드 폴리냑을 재치 있게 따라 하며 유쾌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지우는 '잘생쁨의 대명사'라는 칭찬에 "태어날 때부터 그랬어요"라며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서영택의 매력 발산 타임도 이어졌다. 그는 수준급 불어와 스윗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와 함께 김지우, 고은성의 넘버 시연도 펼쳐졌다. 김지우는 '나 오스칼'을 열창하며 시원한 고음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고, 고은성은 공주님 안기 장면이 언급되자 "들고 부르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데 더 수월하다"며 김지우를 공주님 안기로 안고 '이대로 아침까지' 넘버를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리사는 산들에게 자신을 안고 노래하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김지우, 고은성, 서영택은 극 중 흑기사 등장 장면을 산들과 함께 코믹하게 펼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 극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한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를 담은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메가 히트작'으로, 50여 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오스칼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거대한 팬덤을 양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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