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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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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문제' 황의조, 알란야스포르 이적 후 데뷔골 폭발!...멀티골까지 작렬→팀 첫 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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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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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황의조가 멀티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란야스포르는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아다나 사리캄에 위치한 뉴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에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란야스포르는 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3무 2패(승점 6)로 리그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황의조가 선제골이자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전반 4분 우측면에서 아우구스투가 내준 땅볼 크로스를 황의조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멀티골을 신고했다. 전반 17분 잔비어가 내준 공간 패스를 황의조가 빠르게 쇄도해 잡아낸 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환상적인 칩샷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두 골을 만든 황의조는 후반 28분까지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황의조는 2골, 볼 터치 26회, 패스 성공률 75%, 슈팅 3회(유효 슈팅 2회), 경합 6회, 클리어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황의조는 평점 8.1점을 받으며 이날 출전한 모든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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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2019년 여름 보르도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고,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보르도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다.

문제는 노팅엄이 올림피아코스 한 시즌 임대 후 영입을 원했다. 최종 협상 끝에 황의조가 해당 조건을 수락하면서 우선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노팅엄 이적 이후 올림피아코스 임대 이적은 실패했다. 황의조의 선택은 국내 복귀였다. 결국 황의조는 지난해 겨울 단기 임대 계약을 맺고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폼을 회복한 황의조는 다시 PL 무대를 두드렸다. 하지만 노팅엄에서 자리는 없었다. 결국 노리치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황의조는 매 경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받았고, 3골을 넣으며 기량을 회복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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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사생활 문제가 터졌다. 황의조의 성관계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문제는 유포자가 황의조 친형의 와이프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황의조는 법정 공방을 펼쳤고, 친형수는 지난 11일 대법원을 통해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다만 황의조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촬영)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10월 16일 1심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인적인 문제를 뒤로 하고, 황의조는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다. 이런 상황에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알란야스포르가 손을 내밀면서 완전 이적하게 됐다. 그리고 이날 멀티골을 신고하며 주전 경쟁에 우위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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