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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준, 번지점프 포기→대국민 사과 "저를 욕하세요" (1박 2일)[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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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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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이 번지점프 도전을 포기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번지점프, 등산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기상송이 울리자마자 뛰쳐나와 주종현 메인PD가 탄 1호차, 현우PD가 탄 2호차를 발견했다.

멤버들은 어떤 차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상미션으로 번지점프, 등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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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딘딘, 유선호가 1호차에, 김종민, 조세호, 문세윤이 2호차에 탑승했고 두 차는 각기 다른 곳으로 움직였다.

1호차 멤버들이 도착한 곳에는 아파트 15층 높이의 50미터 번지점프대가 있었다.

주종현PD는 1호차 멤버들에게 "1분 컷 퇴근이 가능하다"고 알려줬다. 딘딘은 번지점프를 해야 하는 상황에 절망하면서도 "저 말이 매력적이기는 하다"고 했다.

2호차 멤버들은 현우PD를 통해 삼악산 속 주렴폭포까지 올라가면 퇴근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문세윤의 경우 번지점프로 갔으면 무게 제한이 있는 터라 미션 면제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호차 멤버들은 장비를 착용한 후 번지점프대로 올라갔다. 이준은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면서도 "촬영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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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멤버들의 기상미션 도전을 앞두고 "구제 복불복을 시작한다. 오직 한 명만 즉시 퇴근이다. 주사위를 굴려서 이름이 나온 한 분이다"라고 공지했다.

등산 팀에서 조세호가 퇴근을 확정지은 가운데 번지점프 팀에서는 딘딘이 번지점프를 면하게 됐다. 딘딘은 "너무 행복하다"며 바로 밑으로 내려갔다.

겁 없는 유선호가 먼저 번지점프를 뛰었다. 유선호는 한번에 성공하고는 "느낌이 되게 이상하다"고 했다.

등산을 시작한 김종민과 문세윤은 어마어마한 각도의 계단을 오르느라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었다.

번지점프를 마치고 내려온 유선호는 이준과 통화를 하면서 생각보다 괜찮다고 얘기해줬다. 딘딘도 퇴근하지 않고 기다리면서 이준을 위해 계속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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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은 멤버들의 응원을 받고 번지점프대에 올라섰지만 끝내 뛰지 못하고 포기를 선언했다.

번지점프에 무릎을 꿇은 이준은 "저는 겁쟁이가 맞다. 제가 시키는 거 다하겠다. 리얼 폐가도 들어갈 수 있고 스카이다이빙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주종현PD는 이준의 제안을 받아들여 다음에 다른 걸로 갚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은 계속 무릎을 꿇은 상태로 "시청자 여러분 저를 욕하세요. 카메라가 돌면 될 줄 알았는데 죄송하다. 다음에 어떻게 해서 갚겠다. 욕을 하셔도 좋다. 죄송하다"고 사죄를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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