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다 내려놨다…'파격' 동심 파괴 하츄핑 변신 "괴랄해" (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송지효가 '티니핑'의 캐릭터 하츄핑으로 파격 변신했다.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상금 획득을 위한 모든 순간에 QR코드가 함께하는 '딱 맞는 코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첫번째 미션으로 송지효, 김종국, 유재석, 하하가 한 팀 권은비, 양세찬, 지석진, 조나단이 한 팀이 되어 분장 대결을 펼쳤다.

송지효 팀은 하츄핑&샌드핑을 분장해야 하는 미션, 권은비 팀은 배추도사&무도사로 변신해야하는 미션을 가지고 각자 변장 물품을 찾으러 떠났다.

PD는 "돈도 각 팀의 시드머니에서 지출될 예정이니 의상을 살 때도 돈 생각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고 송지효는 "의상에 한 가지 포인트만 넣어야겠다"며 본인이 자진해서 하츄핑으로 분장하겠다고 말했다.

하츄핑을 좋아하는 딸 송이를 두고 있는 하하는 송이가 직접 하츄핑을 따라한 영상을 보여주며 변해야 할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고 "매일 밤마다 이런다"며 귀여워했다.

샌드핑과 하츄핑 의상에 대해 고민하던 유재석은 샌드핑 옷 색깔에 핀잔을 줬고 송지효는 이미 내면은 하츄핑으로 변신한 모습으로 "왜 그래 츄? 같은 팀 못 하겠다 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지효는 본격적으로 하츄핑 모습으로 변신을 시작했다. 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후 종이로 눈썹을 오려붙이며 다소 파격적인 비주얼의 하츄핑을 예상케했다.

그런가 하면 지석진은 배추도사로 변장을 시작했다. 본인의 아이디어에 뿌듯해하는 모습도 잠시 앞머리가 전부 청테이프에 붙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다가 "이거 왜 내가 하는 거냐. 의문이다"라며 현타 온 모습을 보였다.

최종 변장 결과가 공개됐다. 지석진과 조나단은 녹말 이쑤시개와 빗자루로 배추도사, 무도사를 완성했고 송지효와 김종국은 충격적인 비주얼로 동심파괴 하츄핑과 샌드핑을 완성했다.

멤버들은 "비주얼이 좀 괴랄하다", "분장을 위해 시각포기까지"라며 웃었지만 결국 승리는 송지효 팀으로 돌아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