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용 PD(사진=tvN)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더 시켰어야 했는데. 보기 좋지 않았나요?”(웃음)
tvN 예능 ‘서진이네2’를 연출한 박현용 PD는 최근 종영을 기념해 이데일리와 만나 마지막회 비하인드를 전했다.
‘서진이네2’는 아이슬란드에 오픈한 ‘서진이네 2호점’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
‘서진이네2’는 북유럽에서 뜨끈한 뚝배기를 비롯해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제작진도 예상치 못했다는 인기. 특히 마지막회에선 나영석 PD와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가 직접 설거지를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사진=tvN 방송화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 PD는 깨알 재미를 선사한 설거지 비하인드를 전전했다. 그는 “영업을 하다 보니까 설거지 파트에 손이 모자랐다. 3~4일 차쯤에 이서진 씨가 나 PD님한테 설거지를 부탁했었다”며 “근데 본업이 PD시니까 현장 통제, 연출을 하셔야 하지 않나. ‘내가 설거지만 하고 있을 순 없어’ 하시면서 처음엔 고사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쉬지 않고 일을 하니까 설거지가 쌓이면 순환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서준 씨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서진 씨 부탁은 안 들어주는데, 도와달라는 얘기를 잘 안 하는 서준 씨가 부탁하니까 나 PD님이 마지막 영업에 도와주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직접 팔을 걷어붙인 이 대표에 대해선 “현장에서 제가 장난기가 발동했다. 나 PD님은 보던 그림이지 않나. 대표님한테 설거지 좀 하시라고 권유를 드렸는데 흔쾌히 하시겠다고 해주셨다”며 “시청자분들 재밌으시라고 제가 장난 좀 쳤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명한 대표님이 촬영에 잘 안 오시는데 큰 촬영이기도 하고 해외 식당 콘텐츠는 에그이즈커밍의 핵심 앵커 프로그램이지 않나. 응원 차원에서 오신 것도 있고 여러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박 PD는 “나 PD님도 나와주시고 이명한 선배님도 도와주시고 이우정 작가님이 짜장 라면도 끓여서 주셨다. 어르신들의 맹활약이 후반부를 하드캐리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