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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타니가 오늘(21일)도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며 52홈런 52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말 그대로 말도 안 되는 공을 넘겼습니다.
LA다저스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홈구장으로 돌아온 오타니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볼넷은 용납할 수 없다는 듯 가슴 높이로 오는 공을 힘껏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52호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완벽히 볼이 되는 공을 온몸으로 퍼올려 기어이 홈런을 만들어내며 리그 전체 홈런 1위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를 1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다음 타석에서는 1루 쪽 땅볼 타구를 친 뒤 전력질주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고, 곧바로 2루를 훔쳐 52홈런 52도루로 대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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