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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렇게 잘하는데 또 벤치라고?’ 엔리케 감독이 밝힌 이유는 대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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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23, PSG)이 이렇게 잘하는데 왜 주전을 시켜주지 않는 것일까?

PSG는 오는 22일 프랑스 랭스 스타드 오귀스트 들롱에서 개최되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에서 스타드 랭스와 대결한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린 PSG는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랭스(2승1무1패, 승점 7점)는 6위다.

경기를 앞두고 김빠진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이 최근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또 벤치에서 출발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발명단에서 또 이강인을 외면한다.

엔리케 감독은 20일 공식기자회견에서 “선발 라인업을 정할 때 불공평하길 원한다. 경기에 나설 선수가 많아 팀 수준이 높다는 말이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강인이 벤치로 나올 정도로 선수층이 두터운 것은 팀으로서 손해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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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강인의 활약이 워낙 좋기에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 18분이 돼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공을 다루는 기술과 칼날 패스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 없이 평점 7.1로 호평받았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100%(14/14),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100%(1/1), 크로스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지상 볼 경합도 5번 중 4번 이겼다.

무엇보다 이강인이 천부적으로 타고난 공을 다루는 센스는 리오넬 메시에 비견될 정도다. PSG 팬들은 “이강인은 메시가 부럽지 않다", “이강인이 선발로 뛰어야 한다”며 훈수를 두고 나섰다.

이강인은 올 시즌 5경기를 뛰었지만 3번이 교체였다. 이강인이 주로 뛰는 윙어나 중앙 미드필드 자리에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등이 다신 선발로 나서고 있다. 시즌 2골을 넣은 이강인보다 돋보이는 선수는 딱히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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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계속해서 이강인에게 ‘슈퍼 크랙’ 역할만 맡기는 것일까. 이강인이 어떤 능력을 더 발휘해야 주전으로 써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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