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측 “구체적 진행 無...검토 예정”
김성령 손현주. 사진 I 웨이브 스타투데이DB |
배우 김성령이 드라마 ‘재벌’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출연이 확정될 경우, 손현주와의 재회는 ‘추적자’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방송가에 따르면 김성령은 내년 제작될 손현주 주연 드라마 ‘재벌’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
김성령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스타투데이에 “김성령 배우가 드라마 ‘재벌’ 관련 구두로 먼저 제안을 받았다.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건 없고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아직 편성 미정인 드라마 ‘재벌’은 네덜란드 드라마 ‘스와넨부르그’를 원작으로 한다. 무소불위 권력을 지닌 재벌가 회장의 죽음 뒤 숨겨진 가족 간의 치열했던 암투극을 다룬다.
극 중 손현주는 차상덕 역을 소화한다. 대광그룹 회장으로 후계자를 결정하기 위해 자식들을 서로 경쟁 붙이고 이로 인해 가족 간 불화의 씨앗을 키우는 인물.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을 잇는 새로운 ‘회장님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성령은 차상덕 아내, 재벌집 사모님 역을 제안 받았다. 손현주와 함께 70대 노인 분장에도 도전해야 하는 인물로 캐릭터의 이름은 불명이다.
두 사람은 주말극 ‘이웃집 웬수’(2010)에서 멜로 라인을 형성한 데 이어 화제의 드라마 ‘추적자’(2012)에서는 앙숙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추적자’에서 김성령은 오페라 가수 출신의 아트홀을 경영하는 ‘재벌 2세’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 인물 서수지로, 손현주는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강북경찰서 강력 1반 형사 백홍석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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