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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10억 원 클럽' 김효주부터 박지영까지 [골프인앤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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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상금 10억원 클럽, 최정상급 선수 의미

2014년 김효주 최초 달성..올해 박지영 12번째

박현경, 윤이나, 이예원 등 10억 원 클럽 눈앞

역대 10억원 클럽 4승이 가장 많고..박성현 7승 최다

이데일리

KLPGA 투어 유일하게 두 차례 10억 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박민지가 2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보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퍼트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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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지영에 이어 박현경, 윤이나, 이예원, 노승희 그리고 황유민까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벌써 상금 8억 원을 넘긴 선수가 6명 나와 단일 시즌 최다 ‘10억원 클럽’ 탄생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20일 기준 박지영은 올해 상금으로만 10억1310만2717원을 벌어 시즌 1호 1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이어 박현경은 9억8669만6085원을 획득해 10억원 돌파까지 1330만3915원 남겨 두고 있다. 다음으로 윤이나(8억7360만4286원), 이예원(8억1672만5038원), 노승희(8억1600만6895원), 황유민(8억477만1040원) 등 6명이 상금 8억 원을 돌파했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는 최정상급 선수라는 상징성이 있다. 이번 시즌 박지영을 포함해 역대 11명이 12번 10억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초 10억 원 돌파의 주인공은 김효주다. 2015년 한 해 12억 898만8590원을 획득해 새 역사를 썼다.

그 뒤 2016년 박성현(13억3309만667원), 고진영(10억2244만9332원), 2017년 이정은(11억4905만2534원), 2019년 최혜진(12억716만2636원), 장하나(11억5772만3636원), 2021년 박민지(15억2137만4313원), 2022년 박민지(14억7792만1143원), 김수지(10억8258만549원), 2023년 이예원(14억2481만7530원), 임진희(11억4583만5048원), 2024년 박지영(10억1310만2717원)까지 총 11명이 12번 10억 원 돌파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유일하게 2회 연속 10억 원 클럽에 들었다.

10억 원 클럽 가입자의 우승 기록을 보면 7승 1명(박성현 2016년), 6승 1명(박민지 2021, 2022년), 5승 2명(김효주 2014년, 최혜진 2019년), 4승 2명(이정은 2017년, 임진희 2023년), 3승 4명(고진영 2016년, 김수지 2022년, 이예원 2023년, 박지영 2024년), 2승 1명(장하나 2019년) 등이었다.

2016년(박성현, 고진영)과 2019년(최혜진, 장하나), 2023년(이예원, 임진희)에는 단일 시즌 2명씩 10억 원을 돌파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사상 처음 3명 이상 상금 10억 원 돌파의 가능성이 커졌다. 상금 8억 원을 돌파한 6명이 남은 대회에서 1승 이상 추가하면 모두 10억원을 넘긴다.

KLPGA 투어는 2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 대보하우스디 오픈을 포함해 8개 대회가 남아 있다. 남은 대회 총상금은 91억 원, 하나금융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각 총상금 15억 원에 우승상금 2억 7000만 원으로 6명 중 우승자가 나오면 단숨에 10억 원 클럽에 가입한다. 그 밖에 대보하우스디 오픈과 덕신EPC 서욱령제 레이디스 클래식,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10억 원,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12억원, S-OIL 챔피언십 9억 원으로 우승상금은 1억 6200만 원에서 2억 16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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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가장 먼저 상금 10억 원 돌파에 성공한 박지영.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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