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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슈아 지르크지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항상 빌드업에 참여하고 싶어하며 팀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좋아하는 재능 있는 공격수를 영입했다"라며 지르크지의 발언을 전했다.
지르크지는 맨유 입단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볼로냐에서 뛰어난 연계 플레이와 정확한 킥,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네덜란드의 차세대 공격수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6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득점난을 겪으면서 부진했는데, 지르크지가 이를 해결해주리라 믿는 팬들이 많았다.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풀럼전에서 교체로 투입된 지르크지는 맨유를 구해냈다. 절묘한 킥으로 경기 종료 직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맨유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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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이후 지르크지는 "몇 년 후에 사람들이 내 경기력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비슷하다고 말하면 좋겠다. 풀럼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시작은 좋았다. 이후 2연패했다. 맨유와 같은 빅클럽에서는 이목이 집중된다. 그래도 괜찮을 거라고 믿는다. 난 항상 그랬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공격수다. 195cm의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몸을 바탕으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던 선수다. 2016-17시즌 맨유에 입단하여 모든 시즌 28골 10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지르크지와 플레이 스타일은 사뭇 다르지만, 신장도 비슷하고 연계 능력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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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크지는 골 결정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미 맨유에서 보여준 그의 패스와 연계 능력은 아주 뛰어나다는 것이 입증됐다. 중원에서 탈압박에 능하고 좌우 윙어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연결해주는 패스는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득점력에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있다. 지난 리버풀전 빅찬스 미스 2회, 사우샘프턴전 빅찬스 미스 2회 등을 기록하며 무득점이었다. 연계는 좋지만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연상되게 하려면 득점은 필수다.
한편 맨유는 22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2승 2패(승점 6점)로 10위에, 팰리스는 2무 2패(승점 2점)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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