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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김병만 '생존왕', 4년 만에 '정글의 주인' 영광 재현할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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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병만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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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정글 족장 김병만이 TV조선과 맞잡고 신규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을 선보인다. 그가 정글을 찾은 건 4년 만이다. "자신 있으니까"라는 김병만이 다시금 영광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20일 TV조선은 '생존왕: 부족전쟁'(이하 '생존왕') 티저를 공개했다. 김병만을 비롯한 12명의 멤버들의 치열함이 담겨 눈길을 끈다.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등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이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총 3라운드의 대결로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박태환을 필두로 김동현, '피지컬 100' 아모띠, 정지현, 배우 김동준, 육상선수 김민지, '강철부대3' 강민호 등이 출연한다.

'정글의 주인'격인 김병만은 이들과 생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티저에서 김병만은 "고향에 온 느낌" "수년 만에 내가 돌아왔구나. 정글은 자신 있으니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자신감도 내비쳐 기대를 모은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SBS '정글의 법칙'으로 지난 2021년까지 약 10년간 정글을 누벼왔다. "정글은 곧 김병만"일 정도로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찾아오며 제작 중단은 불가피했다. 그럼에도 김병만은 정글에 대한 애정을 늘 품어왔다.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며 '정글의 법칙' 촬영 재개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함께 한 김진호 PD가 SBS 신규 예능으로 '정글밥'을 론칭한 것. 새로운 포맷, 출연진으로 탄생한 '정글밥'이다. 다만, 김병만은 없었다.

이를 두고 김병만과 김진호 PD의 불화, 갈등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대중들도 '정글'과 김병만이 함께 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품었지만, 김 PD는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정글의 법칙'이 다시 했으면 마음이 있었다. 오해는 풀렸다"고 해명하며 '정글밥' 첫방을 시작했다. 현재 '정글밥'은 5회 차까지 마친 상황이다. 시청률은 3~4%를 유지하고 있다.

'생존왕'은 내달 10월 7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서바이벌 경쟁이란 소재를 추가해 '정글의 법칙'과 다른 결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입증된 기대감과 새로움을 동시에 가져오는 정글 족장 김병만의 '생존왕'이 또 하나의 영광을 재현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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