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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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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억 유리몸' 드디어 복귀 임박→5주 만에 훈련장 복귀...텐 하흐 "선발로 나설 몸인지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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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훈련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캐링턴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메이슨 마운트가 부상 후 훈련에 복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오는 22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격돌할 예정이다. 맨유는 2승 2패(승점 6)로 리그 10위에, 팰리스는 2무 2패(승점 2)로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의 부상 복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정말 좋은 소식이다. 그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나왔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제 그들이 선발로 나설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좋은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이 스쿼드에 다시 합류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 우리는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므로 매우 기쁘다. 그들은 몇 차례 훈련을 소화했고, 그들의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내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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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는 지난해 여름 첼시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였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팀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운트가 함께 뛰다 보니 수비를 보호해 줄 미드필더가 카세미루뿐이었다. 카세미루는 30대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기동력이 과거와는 다르게 떨어졌다. 결국 맨유는 넓은 중원 공간을 허용했고,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기 일쑤였다.

여기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마운트는 11월에 부상을 입고 쓰러졌고, 3월 말이 되어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는 교체로 간간히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려 했지만, 시즌이 마무리됐다.

마운트는 2024-25시즌을 통해 몸을 만들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달 17일 열렸던 풀럼과의 개막전에도 선발 출전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2라운드 브라이튼을 상대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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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운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마운트의 과거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교체 아웃했다. 얼마나 큰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햄스트링 부상이며 결장 기간은 4~5주로 알려졌다.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마운트의 복귀는 맨유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유는 지난 2일 리버풀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줬지만, 지난 라운드 사우샘프턴에 3-0, 반즐리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부상 자원들까지 복귀한다면 더욱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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