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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나은 옹호' 곽튜브 사태 예상했나…덱스의 이 발언 재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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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송인 덱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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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가수 겸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인해 큰 비난에 휩싸인 유튜버 '곽튜브'에게 과거 덱스가 한 발언이 새삼 회자하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곽튜브 사태 예언했던 덱스' 등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이 글에는 덱스가 지난해 8월 빠니보틀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던 영상 캡처본이 올라와 있다. '덱스와 두근두근 인도 산골도시 산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덱스가 여자 문제와 관련해서 걱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덱스는 '솔로지옥2' 출연 당시 어느 정도 인기가 생길 거라고 예상했으나, 현재의 인기는 자신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드는 생각은 '사고 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저 진짜 사고 칠 일은 없지만, 더더욱 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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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빠니보틀이 덱스에 여자보다 술 문제를 걱정하자 덱스는 "저 여자 문제는 절대 깔끔하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오히려 웃긴 게 여자 문제가 터지면 나나 곽(튜브) 같은 애들이 터진다"고 말했고, 덱스는 "곽튜브 형님이나 빠니 형이나 솔직히,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좀 슬로우스타터 아니냐. 늦바람이 무서운 것"이라고 경고했다.

덱스는 이어 "곽튜브 형님도 순수한 사람인 거 아는데 너무 순수하다 보니까 경험치가 없다"면서 "사실 그런 것들을 20대 초반까지 다 겪는데 형님이나 곽튜브 형님은 이제 겪으시는 거라 한 번의 고비만 있는 게 아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빠니보틀과 곽튜브에 조심하라고 언급한 뒤 "혹시 애매하면 저를 찾으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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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성 경험이 적은 빠니보틀과 곽튜브를 걱정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덱스의 선견지명", "아무리 예방하려고 예언하고 고지해줘도 무조건 터지는 클리셰", "덱스 호감이다"; "슬로우 스타터라고 돌려서 이야기해준 게 고급스럽다", "화법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나면서 여행의 특별 게스트로 이나은을 초대했다. 곽튜브는 영상 속에서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얘기만 나오면 예민해서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이게 오해받는 사람을 내가 괜히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라고 말하면서 이나은을 두둔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나은은 그룹 에이프릴 활동 시절 같은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의 왕따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결국 팀도 해체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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