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vs 박성웅, 진흙탕 싸움 시작
'비밀의 숲' 스핀오프, 10월 10일 첫 방송
'비밀의 숲' 스핀오프인 '좋거나 나쁜 동재'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새롭게 파생된 이준혁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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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이준혁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벌어진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극본 황하정·김상원, 연출 박건호) 제작진은 20일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선 서동재(이준혁 분)의 모습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서동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그의 검사 인생을 뒤흔들 사건은 또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tvN '비밀의 숲'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지난 2017년 방송된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기로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모았고, 2020년 시즌2까지 방송되며 이 역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극 중 비리검사로 출연했던 서동재의 이야기를 따로 조명한 '좋거나 나쁜 동재'다. 이번 작품에서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의 생존기가 담긴다. 이에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와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펼쳐진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서동재 검사 인생의 격변을 예감케 한다. 서동재는 "모범검사 서동재. 운이 바뀔지도 몰라"라면서 '스폰서 검사'로 낙인 찍힌 자신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왔음을 알린다.
그러나 대검으로의 도약을 노리던 서동재 앞에 찾아온 남완성(박성웅 분)의 등장은 감추고 싶은 과거를 상기시킨다. 남완성은 "진짜 기억 안 나나 봐? 사방으로 너무 많이 받아쳐드셔서"라며 서동재를 압박한다. 과거의 기억 속 무언가를 찾느라 정신없는 서동재의 모습에서 예상치 못했던 습격을 당한 그의 다급함을 짐작하게 한다.
강력, 조폭, 마약에 총기 살인까지 얽혀가는 사건들 속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서동재의 고군분투가 흥미진진하다. 파헤칠수록 몸집을 불려 가는 사건 속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서동재다. 과연 기회를 잡을 것인가 맞서 싸울 것인가, 끊임없이 충돌하는 두 개의 자아가 서동재를 어디로 데려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이제 행복한 선택이란 없다"라는 목소리는 서동재의 만만치 않은 생존기를 예고한다. 과연 서동재는 스폰서 검사의 오명을 씻고 모범검사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비밀의 숲' 1,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또한 '비밀의 숲' 시리즈를 함께했던 황하정, 김상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박건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여기에 서동재를 국민 애증 캐릭터로 키운 이준혁과 박성웅이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서동재의 또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는 '좋거나 나쁜 동재'는 총 10부작으로 오는 10월 10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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