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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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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호 데뷔전 1골 1도움' 전북, 세부에 '6골 대폭발' 6-0 완승...ACL2 첫 경기서 맛본 '대승' [오!쎈 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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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전북현대모터스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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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닐라(필리핀), 정승우 기자] 전북현대가 압도적인 수준차를 선보였다.

전북현대는 19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다이나믹 허브 세부FC를 상대로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러 6-0으로 완승했다.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거머쥔 전북은 앞서 무승부를 거둔 무앙통 유나이티드(1점)와 셀랑고르(1점)를 제치고 H조 1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는 세부의 홈구장 다이나믹 허브 종합 운동장이 아닌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다이나믹 허브 종합 운동장은 수용 인원이 900명뿐인 작은 구장인데, 이로 인해 ACL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가 치러진 경기장의 인조잔디는 한국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울 정도로 질이 좋지 못한 인조잔디였다. 전북은 잔디 등 여러 악조건을 뚫고 첫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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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박재용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문선민-진태호-김창훈이 공격 2선에 섰다. 이수빈-유제호가 중원을 채웠고 정우재-이재익-구자룡-김태환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골키퍼 김정훈이 지켰다.

세부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부-로베르토 코르사메-구이토 밀랜드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리노 구티에-자모란호 호아탐-하마 린타로가 중원을 채웠다. 샘 스트롱-고바야시 마사야-카밀 아미룰-류 도가시가 포백을 구성했다. 유수프 체키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15분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박재용과 상대 골키퍼 체키치를 지나 넘어온 공을 2006년생 기대주 진태호가 머리로 집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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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한 골 추가했다. 전반 36분 진태호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이 박스 안 측면의 김창훈에게 향했고 김창훈이 실수없이 마무리하면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 45분 전북이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을 뚫어낸 김창훈이 크로스를 올렸고 골키퍼 체키치가 쳐낸 공을 문선민이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전북의 3-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김창훈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2007년생 유망주 한석진을 투입했다.

전북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4분 문선민이 박스 안에서 가볍게 건넨 공을 박재용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4골 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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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0분 전북은 정우재, 문선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박창우, 박채준을 투입했다.

전북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29분 박스 앞에서 프리킥 상황을 맞이했고 이를 유제호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스코어 5-0. 뒤이어 다시 골이 터졌다. 후반 32분 박채준이 예리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전북의 6-0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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