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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황희찬 71분 소화' 울버햄튼, 브라이튼에 2-3 패배…카라바오컵 3R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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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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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황희찬이 선발로 출격한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울버햄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두 시즌 연속 리그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 27분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71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서 황희찬은 터치 21회, 슈팅 1회를 기록하며 평점 6.1을 부여 받았다.

브라이튼이 포문을 열었다. 브라이튼은 전반 14분 주앙 고메스 수비 지역에서 카를로스 발레바에게 볼을 빼앗겼고, 발레바는 곧장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튼은 계속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23분 얀쿠부 민테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으나, 전반 31분 시몬 아딩그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2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전반 막판에 추격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44분 골문 앞에서 맷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곤살루 게데스가 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에 분위기를 타는 듯 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20분 세메도의 크로스가 골키퍼와 수비수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 보였지만, 브라이튼 수비수가 골라인을 통과하기 전에 공을 걷어냈다.

울버햄튼은 오히려 후반 40분 페르디 카디올루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46분 토마스 도일이 득점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원정에서 한 골 차 패배를 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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