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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이강인 선발 안 써? 교체 투입→패스 성공률 100%...PSG, 지로나에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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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이강인이 교체로 나와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지로나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PSG의 흐름이었다. 전반 내내 PSG가 지로나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지로나는 간헐적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양상도 비슷했다. PSG가 두드리고 지로나가 막아내는 그림이 반복됐다. 우스만 뎀벨레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PSG가 계속해서 공격했지만 파울로 가사니가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지만 극적인 골이 나왔다. 후반 45분 누누 멘데스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가사니가 골키퍼에게 향했다. 하지만 멘데스의 크로스가 수비에 굴절됐고 가사니가 골키퍼가 공을 흘리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PSG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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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예상대로였다.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과 '레퀴프'는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고 모두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비티냐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26분 PSG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콜로 무아니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4분에는 이강인이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마무리했지만 골대로 향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27분을 소화하며 볼 터치 27회, 패스 성공률 100%(14회 중 14회 성공), 키패스 3회, 크로스 2회(3회 시도), 롱볼 1회(1회 시도), 드리블 1회(1회 시도), 지상 경합 4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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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개막 직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르아브르를 상대로 2분 4초 만에 득점을 뽑아냈다. PSG의 좋은 연계 플레이가 이강인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PSG는 패스를 통해 르아브르 수비를 따돌렸고 아센시오, 아슈라프 하키미, 곤살루 하무스를 거쳐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공을 잡았다. 이강인은 수비를 앞에 두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우측면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PSG를 이끌었다. 최고 강점인 날카로운 왼발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었다. 득점은 물론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이강인은 활약을 인정받아 프랑스 매체 '레퀴프'가 뽑은 리그앙 1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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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도 이강인은 골맛을 보면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의 슈팅에 벤야민 르콤트 골키퍼는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좋은 흐름을 보여줬지만 오히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2라운드에서 벤치로 시작했고 28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3라운드, 4라운드에서도 교체 출전했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은 교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자신의 필요성을 보여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준다면 이강인은 물론 PSG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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