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하게 움직이는 방역차 |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경기 여주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에서 발생이 보고된 지 일주일만이고, 올해 들어 네 번째 사례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농장에서 기르는 소 116마리 중 럼피스킨에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여주시와 인접한 경기 양평군과 강원 원주시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여주시와 경기 이천·광주시·양평군, 강원 원주시, 충북 충주시·음성군 소재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에 "신속한 검사와 소독, 매개곤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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