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종합]"♥아내에 해부학 책 프러포즈"..'컬투쇼' 지승현, 국민불륜남 아닌 사랑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컬투쇼'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지승현이 국민불륜남 타이틀과 달리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승현은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 중이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지승현은 불륜남 김지상 역을 맡았다.

지승현은 "요즘 사과를 많이 선물로 받고 있다"라며 "아이들은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 제 아내는 제 뒤통수를 때리면서 본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승현은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지승현은 "제가 어릴 때 어린 마음에 할리우드를 가기 위해 영어영문학과를 진학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자카르타 용병으로 출연했는데, 대사를 직접 만들고 싶어서 지어서 했다"라고 말했다.

배우의 꿈을 꾼 계기로 "어릴 때부터 꿈이 있었다.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주말에 영화 볼 때도 의자를 갖다놓고 볼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미드를 좋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승현은 "아내가 의상 디자인을 했다. 독립영화 현장에서 보고 괜찮다고 생각했다. 영화 끝나고 제가 데이트 신청했다가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해부학 책을 주며 프러포즈했다며 "아내가 미술 전공이라 해부학 책 등에 관심 많았다. 그 책을 못 샀다고 하더라. 외국 서적이 잘 없는데, 구해서 주고 '날 해부해줘'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10년간 무명 시절을 겪었다며 "영화 '바람'은 잠깐 이슈가 됐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후 조금씩 일했다. 본격적으로 일한 지는 5년 밖에 안 됐다. 무명 시절이 길어서 아내가 좋다는 표현은 잘 안 한다. 고생했다고 해준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